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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모장/2018

회사 옮김

정훈승 2018.12.07 11:32

지난 11월 말, 회사 사옥 이전했다.

다행히 먼 곳으로 이사간건 아니라서 큰 차이는 없지만

 

사실 예전 사옥이

집과의 거리가 1.8km 밖에 안되서

마을버스비보다 기름값이 더 싸고 주차장도 넒어서 차타고 다녔었다. (날씨 좋은 날엔 심지어 걸어갔다)

 

지금 사옥은 집과의 거리가 약 3km

하지만 주차장 지원이 안되서 그냥 대중교통 이용한다.

3km밖에 안되는데 버스타면 40분 넘게 걸릴 때도 있어서 그냥 지하철 탄다.

몇정거장 되지도 않는데 갈아타야 되서 귀찮긴한데 그래도 지하철이 시간이 제일 빠르다.

 

참 아쉬운게 있다면

차타고 회사 다닐때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집과 회사를 들락날락하면서 정말 많은 일을 자유롭게 처리했는데

지금은 주차장이 없으니까 그게 안된다.

 

일이 좀 있다면 그냥 무작정 회사에 남아서 하던지

아니면 집에 갔다 하면 다시 회사 오기 힘드니까 원격으로 처리한다.

원격으로 하면 팀뷰어를 이용해서 일을 하는데 아무래도 효율성이 좀 떨어진다.

(우리회사는 원격으로 일을 종종 보기 때문에 팀뷰어 라이센스를 정식으로 구매했다.)

 

그리고 결정적으로 집에 가면 일하기 싫다.

일은 회사에서 해야 한다. 집에가면 아무것도 하기 싫기 때문이다.

 

 

또 변한게 있다면 현재 사옥에는 구내식당이 없다.

그래서 밥 메뉴 고르는것도 일이되버렸다. 구내식당이 있는 회사는 정말 정말 정말 좋은 회사다.

돈도 돈대로 비싸고, 시간도 시간대로 아깝다. 구내식당이 짱이다.

밥먹으러 갈 때 에레베이터 타는 시간도 아깝다. 모든게 시간적으로 아깝다.

이전 사옥에서, 구내식당밥 10분만에 먹고 낮잠 한 타임 때리면 그게 정말 최고였다.

 

 

단점만 있는건 아니다.

장점이 있다면 일단 자리가 넓어져서 좋고...

예전엔 2층이었는데 11층이 되어서 창밖에 뷰가 좋다.

 

사실 솔직히 장점이 많이 없다. 예전 사옥이 더 좋다고 생각된다.

 

안양에서 서초로 이사 올 때, 회사 위치도 아주 큰 고려사항이었는데

회사가 이사해버려서 대략 난감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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